개인 이어 기업까지…'IBK전자문서시스템' 연말까지 전 창구 확대

<IBK기업은행 제공>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기업금융 전 영역 디지털화 의지를 현실화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종이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연말까지 전 창구에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김도진 행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여신·외환거래를 포함한 기업금융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5년 말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우선 도입했으며 수신거래의 70%를 전자문서로 처리 할 정도로 창구업무 디지털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창구업무 100% 디지털화를 목표로 연내에 기업고객 전창구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전자문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간편신규', '모아쓰기' 기능을 활용해 서류작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은행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 감소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간 45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창구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구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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