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급식 중단되는 결식아동에게 '한끼의 울림' 지원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 오는 25일까지 겨울방학 결식아동을 위한 ‘CJ 원(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을 진행한다. <CJ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 오는 25일까지 겨울방학 결식아동을 위한 ‘CJ 원(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끼의 울림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CJ ONE 포인트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용자는 CJ ONE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CGV, 투썸플레이스, CJ몰 등 그룹 계열 매장에서 쌓은 CJ ONE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더한다.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로 구성된 한끼의 울림 패키지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재단은 방학 기간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식아동들에게 급식 카드를 지급하지만, 결식아동들은 한 끼당 4000원 안팎으로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워 편의점에서 저렴한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설명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이는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지만, 남의 시선이 부끄러워 아예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많은 형편이라고 재단은 부연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005년 CJ도너스캠프를 설립해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소외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그룹은 지금까지 33만여 회원의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더해 약 300억원을 기부했고, 전국 4700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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