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 임실군 소재 본사서 창업기념식 개최…박사골 마을에 삼륜자동차 기증도

2일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왼쪽 세번째)이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르네상스모터스 본사에서 창업기념식을 갖기에 앞서 전시관에서 내외빈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르네상스모터스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친환경 배터리 제조회사인 르네상스모터스가 지난 2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 소재 본사에서 창업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르네상스모터스는  지난 11월3일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전북 임실군에 있는 본사에서 향후 초효율발전장치 개발과 슈퍼셀배터리도입, 장거리주행이 가능한 전동차 판매, 일체형모터발전기 개발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국내생산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는 이날 창업기념식에서 "지구온난화 문제해결과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열고자 대한민국 168명의 박사를 배출한 그 유명한 박사골 마을에서 전 세계를 향한 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핵심기술인 슈퍼셀배터리의 특징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박 대표는 "슈퍼셀 배터리는 압력을 가하거나 뚫어도 열이 발생하지 않고 폭발하지 않는 특징이 있고 충전과 방전이 대략 2만5000회 정도 가능해 반 영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연방전이 거의 없으며 급속한 충전을 하더라고 배터리에 무리가 전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네상스모터스가 밝힌 친환경 모터발전기의 특징은 △내부전기로 모터가 회전하면 동시에 전기 생산 △10분안에 배터리에 충전가능 △충전 전압이 배터리의 전압보다 높다 △배터리의 전력을 센서를 통해 체크하여 주행중에도 자동 충전 △외부에서 전기가 필요할 때 발전기의 전기를 사용가능 등이다.

아울러 박 대표와 임직원 일동은 이날 박사골 마을 오흥섭이장에게 발전적인 마을로 세계화 시키자는 뜻으로 삼륜전동차를 기증했다.

르네상스모터스가 위치한 박사골 마을은 전북 임실군 삼계면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 마을에서 160여명 이상의 박사를 배출해 유명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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