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 장 트러블 등 주의…숙면, 영양식 등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중요

수능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으로, 수험생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오는 11월16일에 치러지는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2주 정도 남았다. 수험생이나 수험생 가족을 둔 집에서는 D-day 카운트가 시작된 셈.

이 시기만 되면 수험생들은 더욱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피로할 만큼 공부를 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지금부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마음 편히 건강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수험생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이맘때쯤 눈의 피로나 잦은 장 트러블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난다.

우선 공부하는 중간에 눈이 시리거나 뻑뻑할 경우,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1분 1초가 아까워 이동하는 중간이나 늦은 밤까지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 있는데 이는 눈을 더욱 피로하게 하니, 가능한 한 삼가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눈 건강에는 토마토와 블루베리, 당근 등이 도움을 주므로, 아침과 저녁에 주스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수능을 앞두고 느끼는 긴장과 불안은 장 트러블까지 유발한다. 이때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 잠에서 깨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마시는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주스를 마시는 것이 낫다.

또한 11월은 아침저녁과 한낮의 기온이 모두 제법 쌀쌀해지는 시기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면 옷을 따뜻하게 입도록 한다.

이와 함께 과식이나 늦은 취침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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