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크린 스키 레이싱, 국민생활체육 활동 촉진 기대

어반슬로프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어반슬로프 직영점에서 ‘어반슬로프배 슬라럼 챌린지’를 개최했다. 오픈선수부에서 1위를 차지한 이윤승 선수(가운데)와 2위에 오른 은강 선수(왼쪽), 3위 심나정 선수(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반슬로프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어반슬로프(대표 신홍섭)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어반슬로프 직영점에서 ‘어반슬로프배 슬라럼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어반슬로프는 1주년을 맞아 ‘도심 속 사계절 실내스키’라는 새로운 레저스포츠 문화 전파를 통해 건강한 국민생활체육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개 그룹(오픈 선수부, 오픈 일반부)로 구분해 진행됐다. 가상의 알파인 스키 회전 코스를 레이싱 하며, 순위를 측정하는 국내 첫 스크린 스키 레이싱 방식이다.

이번 대회의 오픈일반부에서는 선일영레이싱스쿨 소속의 강윤재 선수와 심태진 선수가 결승에서 각각 55.89초 59.82초를 기록하며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강서준 선수가 1분0.4초를 기록해 3위에 입상했다.

관심을 모았던 오픈선수부에서는 예선전 최고 기록을 기록했던 강민혁스키스쿨의 이윤승 선수가 본인의 예선기록을 크게 단축한 55.09초의 놀라운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선주스키팀의 은강 선수도 55.46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위에 입상했다.

예선 1, 2차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관심을 모았던 3위 경쟁은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55.83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심나정 선수에게 돌아갔다.

신홍섭 어반슬로프 대표는 “이번 슬라럼 챌리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터스키 챌린지, 스노보드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동계스포츠 마니아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며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반슬로프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를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대회 입장권과 각종 스키용품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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