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통한 사업진행으로 일반 분양 대비 20% 이상 분양가 저렴해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진행하는 '양주 이안'이 조합원 75%를 모집하며 착공을 앞두고 남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진행하는 '양주 대우 이안'이 조합원 75%를 모집하면서 착공까지 5%를 남겼다. 

11일 양주 이안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창립총회, 지구 단위 등 일련의 절차를 끝내고 토지매입까지 완료가 됐으며 착공까지 조합원 5% 모집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서 일반 분양 아파트 대비 20~30%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조합설립인가와 함께 토지매입까지 완료하면서 '양주 이안'은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조합 관계자는 "토지매입 여부가 지역주택조합의 사업성 여부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양주 이안은 이미 매입을 완료했고 조합원 5%를 확보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양주 이안'은 지하 1층~지상 25층 25개 동, 총 15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 내 유치원이 조성되고 반경 2KM 이내에 연곡초, 가납초, 조양중, 백석고 등이 위치해 있고 인근 광석택지개발지구 내 초·중·고교 신설이 예정돼 있어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홍죽 일반산업단지, 검준 일반산업단지, 은남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인접해있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양주문화예술회관, 백석생활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쇼핑과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 있고 39번 국지도 도로 확장공사가 끝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 나들목까지 10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광석나들목이 2018년 개통되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조합원 모집 75%를 돌파하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공급가와 중소형 평형 위주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이안'의 주택홍보관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523번지에 조성돼 있으며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