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조5천억원 규모의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가 공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현장의 사업부지 위치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가 공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29일 한국철도공사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이자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로 세 차례의 공모 끝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는 현재 철도 물류시설과 시멘트시설이 위치해 낙후된 이미지가 강하지만, 1호선 광운대역, 6호선 석계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주변을 통과해 교통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경기 군포~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향후 경유할 가능성이 높아 서울 동북권의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개발사업을 광역적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접근해 서울동북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서울 내 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기반 시설 확충계획, 약 3천 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및 상업시설 조성계획안과 더불어 독창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서울시와 계획을 수립해 2019년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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