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두 달 만에 임명…검정고시 출신 통화 전문가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오른쪽 두번째) <뉴스1>

[한국정책신문=온라인뉴스팀 ] 한국은행 부총재 공석 두달만에 윤면식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총재의 추천을 받아 윤 부총재보를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은 부총재는 차관급으로 금통위원을 겸임하며 한은 인사·경영 등을 맡는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윤 부총재는 고교 검정고시 출신으로 1983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콜로라도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윤 부총재는 통화와 금융시장 정책 부서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를 맡았다.

한은은 "윤 부총재는 통화신용정책 입안의 총괄 책임자로서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부총재 자리는 지난 6월24일 장병화 전 부총재가 퇴임한 후 두 달간 공석으로 7월 금융통화위원회는 부총재 없이 위원 6명만 참석한 채로 열렸다. 윤 신임 부총재가 임명되면서 오는 31일 금통위는 원래대로 7인 체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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