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20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공주 공산성 안에서도 인적이 가장 뜸한 곳에 살고 있다는, 의문의 세 발 고양이를 추적한다.

천오백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백제의 역사 유적지, 충청남도 공주에 위치한 공산성. 이 곳에 특별한 손님이 머물고 있다. 소문만 무성할 뿐, 정작 실제로 본 사람은 드물다는 신출귀몰한 녀석.

얼마 전, 한 아주머니가 아주 잠깐이었지만 녀석을 분명히 봤다는데 녀석이 나타났다는 목격 장소를 중심으로 먹이를 놓고 기다리기를 한 시간 째, 한 쪽 다리가 잘려나간 채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한 마리의 고양이가 나타났다.

놀랍게도,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외딴 성곽을 홀로 헤매고 있었다. 놓아 둔 먹이를 허겁지겁 먹고는, 급히 가야할 곳이 있는 것처럼 서둘러 걸음을 옮기는 녀석을 조심스레 따라가 보는데. 제작진의 눈을 피해 한참을 달리던 녀석이 마침내 자리 잡은 곳은 성곽 꼭대기에 자리한 누각이었다.

녀석은 무슨 영문으로 공산성 안에서도 인적이 가장 뜸한 이 곳에 자리를 잡게 된 건지, 세발 고양이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진다.

SBS ‘TV동물농장’은 20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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