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드라마 ‘조작’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SBS 월화 드라마 ‘조작’ 15, 16회 전국 시청률은 10.6%,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4회가 기록한 11.4%에 비해 0.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한무영(남궁민 분)이 윤선우(이주승)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윤선우의 뒤를 따라 다리에서 뛰어내려 윤선우의 손을 잡는 데 성공, 온 힘을 다해 윤선우를 끌어올리는 장면. 시청자에게 반전의 기쁨을 크게 안겼다.

한무영은 자살하려는 윤선우를 보며 무엇인지 모를 고통 속에 집 앞에 주저앉아 떨고 있던 죽은 형을 떠올리며 윤선우를 구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다리 아래로 몸을 날렸다. 유도 선수였던 한무영은 날렵한 몸가짐으로 윤선우의 손을 잡는데 성공, ‘살려야 하고 살아야 한다’는 집념 아래 온 힘을 다해 다리 위로 선우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석민(유준상 분)은 권소라(엄지원 분)에게 전화를 걸어 윤선우가 살아있음을 알렸다. 대한일보가 윤선우의 무죄를 말하게 하기 위해서는 윤선우가 자살했다고 믿게 해야 했으며 그 결과 완벽범죄라고 과신한 구태원 상무가 윤선우의 무죄를 헤드라인으로 실었다고 설명했다.

이석민은 권소라와 통화한 뒤 대한일보 지면과 온라인에 ‘윤선우가 살아있다’는 기사를 구태원 상무 모르게 싣는데 성공했고, 이로써 윤선우의 무죄 증명과 부활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다.

두 명의 연합에 이어 권소라도 이에 동참해 법정에 나타난 윤선우를 보며 “검찰은 항고하지 않겠다. 그가 삶의 이유를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판사에게 말했다. 판사 역시 “재심을 개시한다”라고 판결, 세 사람의 완벽한 공조를 완성시켰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은 21일 15,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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