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IBK기업은행과 70억원 조성 이후 지난달 기준 469억원에 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중인 동반성장펀드의 실행금액이 500억원에 육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뉴스1>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펀드의 총 지원금액이 500억원에 육박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펀드는 대기업이 일정금액을 금융기관에 무이자로 예치하고 금액의 이자만큼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70억원을 조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금액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7월 기준 총 지원금액이 469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54개의 협력업체가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자금대여 제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자금지원책을 마련해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반성장펀드는 중소기업이 많은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의미의 상생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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