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오는 26일

<뉴스1>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지역의 우수 인재를 뽑아 수습공무원으로 채용하는 '2017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지난달 26~28일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70명 선발에 106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직군별로는 행정직(102명)에 558명이 지원해 5.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술직(68명)은 507명이 신청해 7.5대1을 나타냈다.

필기시험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된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우수한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할 목적으로 2012년 도입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첫해 104명으로 시작으로 119명, 140명, 150명, 160명(지난해) 등 매년 확대돼왔다.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에서 총장(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뽑는다.

선발시험은 한 학교에서 최대 5명을 추천하며, 특정 시도 출신이 합격자의 2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도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 업무추진능력 등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