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와대

[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유기견 토리를 입양했다.

26일 청와대는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 등을 만나 유리견 토리를 건네받았다고 전했다.

토리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보호하던 유기견으로,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 구조됐지만 털 색깔이 검은 색이라는 이유로 입양되지 못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대선 선거 운동 때 “토리는 온 몸이 검은 털로 덮인 소위 못생긴 개”라며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기견이 퍼스트도그(Fisrt Dog)가 된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 도그는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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