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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온라인뉴스팀]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 여당 의견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이 정책위의장은 16일 오전 국회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결위 소위에 넘어간 상태로, 7월 임시국회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무원 증원 문제가 정리되면 일자리 부분의 경우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여당은 협상을 해서 일부를 남겨놓자고 하는데, 우리는 일단 80억원을 다 들어내자는 입장"이라며 "80억원은 뇌관 같은 상징적인 항목이다. 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미 본예산에서 500억원이 관련 비용으로 들어갔다. 정부 여당이 추경에 포함시켜 정치 공방을 만드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