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 학교용지 분양받아…단독주택용지 공급 중

<담양대숲마루 제공>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전남 담양군에 조성되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담양대숲마루㈜는 단지 내 조성하는 학교용지(1필지, 1만8438㎡ 규모)를 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이 분양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용인 수지구에서 문을 연 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은 7세부터 19세까지 입학이 가능하며 한 학급당 학생수를 8~15명의 소수로 편성한다. UC버클리, 콜롬비아대,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외 유수 대학 출신의 석박사들이 교사진에 포진해 있다.

졸업생 상당수가 뉴욕주립대, 와세다대 등 해외 유명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학원은 국제 기독학교연맹에 가입돼 있고 미국수학능력평가센터(ACT) 인증과 기독국제학교(NACE) 인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 내 인가는 취득하지 않은 상황으로 개교 전까지 담양군 협조 하에 정식 학교로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원에 127만7173㎡(약 38만6344평) 규모로 주거시설과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시행은 특수법인인 담양대숲마루(주), 시공은 '양우내안애' 브랜드로 유명한 양우건설이 맡았다. 조성 완료시기는 2020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사업부지는 이미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이 같은 장점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이면서도 공동주택(680가구)보다 단독주택 가구 수(772가구)가 더 많은 차별화된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서나 볼 수 있던 주거 인프라 시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담양군은 여러 지자체 중에서도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소쇄원 등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관광자원들을 집중 보유한 명소 중 한 곳으로 정주 여건이 쾌적하다. 특히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되는 담양읍과 수북면 일대는 산과 물을 모두 거느린 최상의 택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의 국제학교를 포함한 교육시설과 대형마트·상가·병원 등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소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함께 구축된다. 공연장·관람장 등을 갖춘 문화시설과 커뮤니티 등 여가선용 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가 최근 준공된 ‘담양 일반산업단지’와 가까운만큼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담양대숲마루(주) 관계자는 "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착공과 담양일반산업단지 준공에 힘입어 담양군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0.81% 상승한 가운데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수북면은 전년도의 14.9%에 이어 올해도 15.23%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 담양군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역 내외의 단독주택 수요자들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췄다. 담양군은 서쪽의 장성군과 함께 광주광역시의 북쪽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이미 광역 교통망이 잘 형성돼 있다. 담양읍까지 5분, 광주광역시까지 10분대 도달이 가능해 두 곳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의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단독주택용지 1차 공급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분양 전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에서 문의할 수 있다. 홍보관은 광주 지하철 상무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다.

<담양대숲마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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