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기반 4선 중진의원…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권교체 기여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사진=포커스뉴스>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에 합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부겸 의원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김부겸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해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대구·경북(TK) 지역을 기반한 정치인이다.

김 후보자는 16대, 17대, 18대, 20대 국회의원으로 4선의 중진의원이다.

특히 20대 국회에는 대구 수성구갑 의원으로 입성,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내 4선 중진의원이라는 점과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권교체에 기여한 점 등으로 입각 대상자로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20대 총선에서는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였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꺾고 일거에 야권 잠룡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지지율 부진으로 지난 2월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재차 맡았다. 특히 대구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일부 청중의 야유에 맞서 열정적으로 연설하는 영상이 유튜브 등 SNS에서 많은 관심을 끌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사회 개혁과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에 헌신해 분권과 자치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 경북 상주(59) ▲ 서울대 정치학과 ▲ 16·17·18·20대 국회의원 ▲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18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공동중앙선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엑스포추진위원장 ▲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