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주상욱(39)과 차예련(32)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 웨딩홀에서 가족,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거행한다.
두 사람은 예식 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상욱은 “무척 떨린다.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며 “어제는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와 혼자 소주 두 병을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차예련은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기분이라 잠을 못잤다. 예쁘게 보여야하는데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주상욱은 차예련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1년 반 동안 데이트를 했다. 집에서도 데이트를 했는데 부엌에서 요리하는 뒷모습, 맛있게 먹는 모습, 뒷정리까지 깨끗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여자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 얘기를 먼저 꺼냈다”고 언급했다.
차예련은 “결혼 전 헤어지기도하고 싸우기도 한다는데, 오빠가 전적으로 다 맞춰줘서 크게 싸운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주상욱은 “자녀계획은 최소 2명이고 최대 5명까지 생각은 해봤다. 힘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신혼여행은 다음 달 초쯤 가려고 생각 중인데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TV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인연을 맺었고,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오늘 결혼식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맡았고, 축가는 차예련과 친분이 있는 가수 왁스, 제아, 바다가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