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 에스이비티투자유한회사 보유주식 블록딜…주가 6.3% 하락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5일 대우건설 2대 주주 블록딜 이슈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2대 주주 블록딜 이슈로 대우건설 주가는 6.3% 하락했다"며 "2대 주주 잔여물량 출회로 인한 수급 부담은 상존하나 관련 우려는 이미 반영댔다"고 판단했다.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 24일 2대 주주인 에스이비티투자유한회사(IBK-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보유주식 2400만주(5.8%) 블록딜 이슈로 대우건설 주가는 6.3% 하락했다.

1~2차 블록딜 이후 2대 주주 지분율은 기존 12.3%에서 4.8%로 줄었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으로 봤다.

그는 "2대 주주 잔여물량(4.8%, 약 2000만주) 출회로 인한 수급 부담 우려에도 1차 블록딜 이후 주가 회복 기조 진입과 2대 주주 물량 출회 우려 기 반영으로 추가적인 주가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어닝 개선 및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 빌라 매출, 연대 사우디 하우징 프로젝트 구체화 등 해외 주택사업 모멘텀 부각으로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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