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다문화 전문채널 FUN TV가 다문화 안나운서 지망생들의 모슴을 담은 '나는 대한민국 아나운서다'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한다.

FUN TV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지원하는 2017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나는 대한민국 아나운서다'는 오정연, 김현욱(前KBS) 아나운서 진행으로 다문화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아나운서 도전기를 담는다.

프로그램에서 실험·관찰카메라를 통해 우리 사회 뿌리 깊은 '다문화'에 대한 선입견을 살펴보고, 예능 포맷으로 밝고 유쾌한 소통·이해·공감을 끌어낸다. 특히 겉모습은 외국인이지만 속은 한국인인 다문화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치열한 도전 모습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FUN TV '나는 대한민국 아나운서다' 프로그램은 IPTV KT 71번, SK 91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케이블TV를 이용하는 시청자는 FUN TV 홈페이지를 통해 각 지역별로 채널번호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FUN TV는 국내 최대 다문화 채널로 국내 다문화 가정 30만 가구 이상, 100만에 가까운 외국인 근로자 거주 등 현재 시대를 반영, 그들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한국 내 다문화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홀로 일하고 있는 아빠를 찾아 떠나는 '글로벌 아빠찾아 삼만리', 다문화 가정의 고부 갈등을 여행으로 풀어가는 '다문화 고부열전' 등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