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지지율 魔의 5% 뚫고 8%…안철수 "토론 가장 못한 후보"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3차 TV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다. <포커스뉴스>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3차 TV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가장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지율이 급락했다.

25일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24, 2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TV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로 심 후보(27.2%)를 꼽았다. 가장 못한 후보로는 안철수 후보가 5.1%로 나타났다. 

2위는 22.1%로 유승민 후보가 차지했으며, 이어 문재인 후보 12.6%, 홍준표 후보 5.9% 순이었다.

심 후보는 TV토론회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지율까지 상승했다. 지금까지 지지율 5%를 넘지 못했던 심 후보가 8%까지 치솟은 것이다.  

TV토론회를 통해 각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층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26.9%가 문 후보가 잘했다고 평가한 반면, 심 후보가 잘했다고 평가는 35.7%나 됐다. 안 후보 지지층에서도 심 후보가 잘했다는 평가가 23.2%로, 안 후보(15.4%) 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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