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후보 토론회' 1부 <JTBC 방송 캡쳐>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군 가산점제에 반대하고 5·18 가산점에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동성애도 반대했다.

25일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문 후보에게 "군 가산점제에 동의하냐"고 묻자 "형식의 문제"라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홍 후보는 "군대에서 그렇게 젊은이들이 고생하는데 군가산점은 왜 반대하냐"면서 "그렇다면 5·18 가산점은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찬성한다"며 "여성을 비롯해 군대가지 않는 남성 등을 생각해야 하고 군대 갔다 온 분들의 경우 호봉 가산해 준다던지 연금에서 크레딧을 주는 등의 다른 방식으로 보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내 동성애 때문에 전투력이 상실하지 않나. 국방 전력을 약하게 하는 것 같은데 반대하나"는 홍 후보의 질문에 문 후보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 후보가 "박원순 시장은 광장에서 동생애 파티도 (허용)하는데(문 후보는 반대하나)"라고 묻자, 문 후보는 "차별 금지하는 것과 인정하는것 하고 같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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