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19대 대선 재외국민투표가 25일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다.
뉴질랜드 재외국민투표는 한국보다 3시간 빠른 오전 8시(현지시간) 투표가 시작됐다. 전 세계 1호 투표자는 오클랜드에 사는 양진우씨로 확인됐다.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두 시간 후 호주 시드니에서도 투표가 개시됐다.
재외국민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재외투표에 등록된 유권자는 총 29만4633명이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용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옮겨지고, 인천공항에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로 인계된 뒤 다음 달 9일 국내 투표용지와 함께 개표된다.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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