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청년세대, 19대 대선 정책과 비전을 디자인하다'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청년세대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정책을 내놓는 후보를 선택하고자 하는지 등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6일 오후 7시 시청역 스페이스노아에서 '제19대 대선-7대 어젠다 청년, 정책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

연맹은 1부 순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맹이 선정한 7대 어젠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2부 순서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 정책 디자인'을 개최한다.

연맹이 선정한 7대 어젠다는 ▲서글픈 '출산지도', 젊은 부부가 애를 낳지 않는 진짜 이유 ▲밀리니얼 세대에게 걸맞는 새로운 통일 교육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4차 산업혁명은 청년 문제 해결의 물꼬가 될 수 있을까 ▲'연금 받는 국민' vs '연금 못 받는 국민' ▲청년이여 촛불을 들어라. 그러나 국회의원은 나중에? ▲비정규직 양산하는 일자리 정책 그만! 일자리 패러다임 바꾸기 ▲'유전유학, 무전무학', 사다리 걷어차는 교육 불평등 등이다.

이연주 대표운영위원장은 "유력 후보들의 인물 됨됨이나 과거에 대한 네거티브 검증만으로는 정치권을 불신하는 청년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며 "청년세대에게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진정성과 소통의 능력을 보여주는 후보만이 달라진 청년들의 마음을 훔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포럼에서 청년 디자인한 정책들을 모아 '19대 대선, 청년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고, '청년, 킹메이커'들과 함께 대선후보자를 찾아가 직접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맹은 매선거마다 정책 제안서를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온 바 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릴레이로 개최되며 청년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새롭게 만들고 싶은 시민이라면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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