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직장인들. <출처=포커스뉴스>

올해 정년제를 운영 중인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60세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5세 증가한 것이다.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사업체노동력조사 부가조사'에 따르면 정년제를 운영 중인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60.3세로 전년도 59.8세에 비해 0.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정년연령은 2014년 59.4세에서 2015년 59.8세, 2016년 60.3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년제는 상시 300인 이상 사업체는 94.1%, 300인 미만 사업체는 19.7%가 운영 중이다.

또한 일정 연령을 기준으로 임금을 감액하는 대신 고용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도'는 상용 300인 이상 사업장의 46.8%가 도입했다. 

이는 전년 27.2%에 비해 약 20%p가 증가한 것으로 60세 이상 정년 의무화에 따라 상당수의 사업장에서 임금체계 개편의 출발점으로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보험 DB를 통해 올해 1~9월 기준 사업장의 피보험자를 분석한 결과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의 전체 근로자 대비 퇴직자 비율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 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은 퇴직자 수 보다 신규 채용자 수가 많은 반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신규 채용자 수 보다 퇴직자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 증가에 따라 임금피크제 적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 감액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부지원금도 전년대비 2.1배(집행액 기준) 증가했다. 

박성희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정년 60세 의무화 시대를 맞아 장년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외에도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 개편과 같은 보다 근본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며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연령이 아닌 직무와 역량에 따라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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