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원 슈퍼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기업이 10곳인 곳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5년 벤처 1000억기업 474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6월 기준 사업/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38개사 직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골든블루, 로엔엔터테인먼트, 에이스테크놀로지, 네이버, 이지바이오, 코맥스, 카카오, 나무가, 비츠로테크, 웹젠 등 10곳이 올해 상반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슈퍼벤처기업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주류, 위스키 제조 기업인 '골든블루'로 1인 평균 급여액이 5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음반, 콤팩트디스크 제조/인터넷 정보제공 업체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평균 48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어 ▲에이스테크놀로지(4700만원) ▲네이버(4600만원) ▲이지바이오(4600만원) ▲코맥스(4500만원) ▲카카오(4400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1인 평균 급여액은 대체로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높았는데, 남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5000만원 이상인 기업도 4곳에 달했다.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로엔엔터테인먼트'로 평균 5800만원에 달했다. 2위는 '카카오'로 5500만원으로 높았고, 이어 ▲골든블루(5300만원) ▲네이버(5100만원)의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500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여직원 1인 평균 급여액 1위 기업은 '골든블루'로 평균 3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네이버(3800만원) ▲이지바이오(3700만원) ▲로엔엔터테인먼트(3600만원) ▲에이스테크놀로지(3600만원) 순으로 높았다. 

◇ 슈퍼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 근속연수 가장 긴 기업 ‘성광벤드(15년)’ 

슈퍼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 5.5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잡코리아가 조사한 3.7년에 비해 1.8년 늘어난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직원의 평균 근속년수가 평균 5.8년으로 여직원의 평균 근속년수 4.8년에 비해 1년 더 길었다.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성광벤드'로 직원 평균 15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상신브레이크'가 14년으로 길었고 ▲한창제지(12.3년) ▲오리엔탈정공(12.1년) ▲이건창호(12.1년) ▲대창(12.1년) ▲서연전자(11.3년) ▲오스템(11.23년) 순으로 집계됐다. 

남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한창제지'로 평균 15.9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동양시멘트'가 15.8년, '성광벤드'가 15.3년, '상신브레이크'가 15년 순으로 길었다. 

여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엔브이에이치코리아로 여성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4.05년이다. 이외에는 ▲대양전기공업(13.7년) ▲서연전자(12.8년) ▲세동(12.5년) ▲유니크(12.3%) 등 제조업체의 여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상대적으로 길었다.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기간제근로자, 도급사, 파견사 인원 등 직원 총수를 기준으로 공시됐다. 

한편 이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직원 규모는 총 10만4201명이었으며 이 중 남직원은 7만6462명(73.4%), 여직원은 2만8353명(27.2%)로 집계됐다.

<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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