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법' 발효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심포지엄이 '한국 공공외교의 도약, 그 방향을 모색한다'를 주제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공공외교법'은 범정부적, 범국민적 차원의 통합적, 체계적 공공외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 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4일부터 발효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세계적으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과 입지에 걸맞은 공공외교 인프라 구축 및 전략적 추진 방향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립외교원이 공동주최, 외교부 후원으로 기획됐다. 

특히 신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정세에 대한 우려가 커나가는 가운데 우리 정책에 대한 상대방 국민의 이해를 제고하고 마음을 얻기 위한 공공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며, 공공외교법 발효를 계기로 한국 공공외교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동주최 기관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개회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격려사를, 심재권 외통위원장과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 개회사를, 윤병세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공공외교법'의 의미와 시행 방안, '한국 정책공공외교의 전략적 방향', '한국 공공외교의 도약을 위한 실천 방안'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심재권 외통위원장, 외통위 간사, 윤병세 장관, 윤덕민 국립외교원장, 신동익 외교안보연구소장, 조현동 공공외교대사, 이시형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등 국회 및 외교부 간부들이 고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공공외교의 도약'을 위한 선포식 진행 예정이다.

<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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