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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용품을 찾는 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제품도 마다 않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7일 올해 1~4월 '탈모관리·두피클리닉' 항목의 연령대별 구매 비중에 따르면 20~30대의 구매액이 전체 연령대 구매액의 6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는 탈모방지 샴푸나 두피 관리용품, 머릿결 개선 용품 등이다. 20만~100만원에 이르는 레이저 탈모치료기, 두피마사지기 등 고가의 탈모관리용품도 잘 팔린다. 

11번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4월 고가의 탈모 방지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최근에는 가발을 구매하는 젊은 층도 확산되고 있다. 

가발 생산업체 하이모는 지난해 전체 고객 가운데 20∼30대 고객의 비율이 24%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탈모 샴푸나 식품 중심으로 이뤄지던 젊은 층의 구매가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 연령층의 탈모제품 관련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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