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소기업 인포마크 및 에스모바일과 함께 어린이 전용 단말기 'T키즈폰'의 해외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2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에스모바일 김정일 대표, SK텔레콤 김성한 Device 기획본부장, 인포마크 최혁 대표.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32만대 팔린 'T키즈폰'의 해외 진출을 시도한다.

SK텔레콤은 28일 중소기업 인포마크 및 에스모바일과 함께 어린이 전용 단말기 'T키즈폰'의 해외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T키즈폰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단말기 개발 및 플랫폼 서버 구축 등의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포마크는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로 T키즈폰 외에 핀테크용 웨어러블 단말기도 출시한 바 있으며, 에스모바일은 T키즈폰의 플랫폼 및 앱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들 3사는 글로벌향 단말기 개발, 펌웨어(Firmware) 개발, 플랫폼 서버 구축 등을 추진해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하며 우선 말레이시아, 터키, 프랑스 등을 1차 진출 목표로 삼았다.

김성한 SK텔레콤 Device 기획본부장은 "키즈폰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개발하는 수준의 단말기/서버/앱 전반에 대한 개발작업이 필요하다"며 "영업, ICT 인프라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상생을 통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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