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얼미터>

정부가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총선 이후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정당지지율 1위를 자치했던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지지율이 급락하며 1위 자리를 3주 만에 내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4월 4주차 주중동향(25~27일, 전국 1522명, 응답률 5.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1.0%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이어 취임 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특히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를 가졌던 26일에는 29.6%(부정평가 65.0%)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월 27일(29.7%)에 기록했던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리얼미터는 "여러 언론의 부정적 논평을 양산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는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위를 탈환하며 3당이 혼전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더민주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28.6%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전현직 대표 회동 직후 증폭된 당내 불협화음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 후폭풍으로 광주·전라 지지층이 크게 이탈했다.

새누리당은 0.6%포인트 소폭 상승한 28.7%로 1위를 탈환했다. 국민의당은 1.5%포인트 상승한 25.2%로 4월 2주차(23.9%)에 경신했던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다.

한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1.5%포인트 오른 19.9%로 본인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 2위를 이어갔다. 선두는 26.0%를 기록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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