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규모 상위업종. <제공=중소기업청>

지난 2월 신설법인이 2월 실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40대와 50대의 창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1.1%(688개) 증가한 6899개를 기록했다.

이는 2월 실적 기준으로 최대치 기록이다. 2013년 2월 5692개에서 2014년 6636개, 2015년 6211개였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1620개, 23.5%), 제조업(1255개, 18.2%), 건설업(829개,12.0%), 부동산임대업(660개, 9.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증가 규모에서는 도소매업(271개),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138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창업은 40대와 50대가 주도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2606개, 37.8%), 50대(1761개, 25.5%), 30대(1504개, 21.8%)의 순으로 나타났고, 전년동월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3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187개)했다.

연령과 업종별 현황을 보면 30세 미만~30대 및 40대는 도소매업(199개, 415개, 539개)이 많았다. 50대는 제조업(361개)을 많이 설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0세미만~30대는 도소매업(97개, 104개) 등이, 40대는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63개) 등이 크게 늘었다.

한편 올해 1월과 2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1만5109개로 전년동기대비 5.8%(828개) 증가했으며 도소매업(3402개, 22.5%), 제조업(2846개, 18.8%), 건설업(1836개, 12.2%), 부동산임대업(1407개, 9.3%)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동기대비 증가 규모와 증가율 측면에서는 도소매업 386개, 부동산임대업 171개,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 161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증가율은 운수업 24.4%,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 14.6%, 부동산임대업 13.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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