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탁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해외 거래선을 한국으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제공=LG전자>

LG전자가 상업용 세탁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그동안 구축해온 B2B 사업기반과 유통거래선과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올해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키울 계획이다라고 29일 밝혔다.

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아파트·콘도·학교나 세탁 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로, 동전이나 카드,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지불시스템 등이 사용된다.

LG전자는 세탁 성능과 고효율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구성, 신속한 서비스 등을 앞세워 건물 관리인, 세탁전문점 운영자 등을 집중 공략한 계획이다.

우선 5.2큐빅피트(cu.ft)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세탁기와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세탁전문 공간인 '론드리 라운지(LG Laundry Lounge)'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 방침이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상업용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B2B 사업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