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 국내 금융지주사 2곳이 일찌감치 의사를 밝힌데 이어 국내외 사모펀드(PEF) 4곳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해 6파전이 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 자문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이미 지난 12일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의향서를 제출했고 이날 국내외 사모펀드 4곳이 접수를 마쳤다.

이번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국내 사모펀드는 LIG그룹 계열 신생 PEF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옛 아주자산운용)과 지난해 현대증권 매각 추진 과정에서 차순위 협상자로 선정된 파인스트리트가 재도전장을 냈다.

국외 사모펀드는 홍콩계 PEF인 액티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딜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 경쟁력"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많은 후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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