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 "태영건설 조속히 정상화 시킬 것"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사진=태영건설]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사진=태영건설]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TY홀딩스는 "창업주로서 50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 2023년 12월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으로 촉발된 태영그룹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에 복귀한 상태다.

윤 창업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서 앞장서서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부문에 대해서도 "광고 감소와 제작비 급등, 국내외 경쟁매체 급증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SBS 등 미디어 계열사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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