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손해보험 본사에서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제7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손해보험 본사에서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제7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의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946년 창사 이래 최대 연간 경영실적이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1% 늘었으며 지난해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과 비교해 42.9% 성장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85.2%였던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을 내년엔 87.6%까지 높이고 보유 CSM 중 신계약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과 자본건전성을 고도화해 질적 성장도 추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장기보장성보험 계약 유지율은 13회차 88.0%, 25회차 76.6%로 업계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21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이사는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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