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기반 대화형 디지털 멘탈케어 솔루션, 멘탈 메이트(MENTAL MATE)를 개발하는 AI 스타트업 ‘엑시스트’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4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ASIA DESIGN PRIZE)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Winne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카림 라시드'가 역대 심사위원장으로 있으며, 매년 전세계 34개국에서 2300개 이상의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다.

엑시스트는 이번 수상으로 'AI 기술을 통해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해 스스로 자신만의 출구를 찾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기업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엑시스트의 멘탈메이트(MENTAL MAT)는 영화 ‘HER’의 사만다처럼, 증가하는 우울증 및 불안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의 불안의 원인과 개인화된 솔루션을 함께 찾아 주고 해결하며 기존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관리 솔루션의 높은 비용과 물리적, 심리적 허들을 낮춰준다.

이를 위해 Large Language Model(LLM)을 기반으로 Neuroscience, Coaching Process, Cognitive Behavioral Therapy(CBT) 데이터 셋을 학습시켜 파인튜닝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고객에게 격려와 지지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더 나은 고객경험과 대화경험 향상을 위해 그라운딩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 중이며 두 개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음지에서 꽁꽁 숨겨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정신건강문제 관련 경험을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혁신하려는 엑시스트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디자인과 사회적가치, 기술력 측면에서 각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호 엑시스트 대표는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 해결해야 할지 몰라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대안이 되고 싶다" 며 "우리 팀은 전 인류의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어도 우리가 만난 그 한 사람의 세상을 완전히 뒤바꿀 경험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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