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대 2천명 증원 철회하고 단계적 증원으로 의료계와 대화하라”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금개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금개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28일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2000명을 철회하고 단계적 증원으로 의료계와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불통이 의료대란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6주째, 의대 교수들의 사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환자들의 고통과 불안은 커져만 간다”며 “그런데도 정부와 의료계는 대화는커녕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숫자 집착이 해결을 어렵게 하는 것 아닌가”라며 “윤 대통령이 2000명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의대 교수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을 통해 ‘2000명을 증원해 교육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며 ‘의료 파탄’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을 지적하며 “여당 안에서도 2000명은 불가하다는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굿모닝경제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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