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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일본 증시 급락과 경기순환주를 중심으로 유입된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컴퓨터서비스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한때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39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개인투자자와 외인은 각각 582억원과 158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1%)와 철감금속(-1.5%), 증권(-1.4%), 종이목재(-1.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현대차(-2.87%)와 LG에너지솔루션(-1.83%), SK하이닉스(-1.66%), 포스코홀딩스(-1.64%), 기아(-1.41%)가 내렸다.

삼성SDI(-0.6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0.22%)은 약보합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1.25%)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20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보합권 등락했으나 외인 순매도세가 시장에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사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48%)과 에코프로(-2.37%), 레인보우로보틱스(-2.37%), 삼천당제약(-2.28%), 셀트리온제약(-2.26%)가 내렸다.

알테오젠(6.08%)과 엔켐(4.19%), HPSP(3.88%)는 상승했으며 리노공업(0.98%)과 HLB(0.09%)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346.2원을 기록했다.

굿모닝경제 방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