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전날 발표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총선 공약과 관련해 “그것은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곳(마포)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망원역 앞 지원유세에서 “우리는 재건축 관련 규제를 해소하고 여러분의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마치 이것이 ‘그냥 하면 되는 것이지’ 식으로 퉁치고 넘어가려고 한다. 그것은 거짓말”이라며 “국회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이기에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승리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도 국회의 완전 이전 법안을 만들지 않았다”며 “우리가 그걸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이번 총선의 핵심 프레임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심판론을 집중 부각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정치개혁과 민생 개혁,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런 정치개혁을 할 진심을 갖고 있고 그 정치개혁을 통해 민생을 개혁하고 규제를 혁파할 진심을 갖고 있다”며 “그 전제조건으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조 심판을 해야 한다. 그것이 네거티브가 아니다. 민생이다”라며 “그분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을 것이다. 그 권력으로 복수하고, 자기들 잇속을 챙기고 방어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