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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9일까지 '2024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협업 PoC(개념증명)를 하는 '협업 트랙'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사업화를 지원하는 '육성 트랙' 등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협업 트랙은 ▲스마트 건설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주거 ▲스마트 안전 ▲현업 니즈 해결 등 5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육성 트랙 ▲스타팅 블록(건설혁신기술 및 ESG 아이디어)을 포함해 총 6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의 선발 과정을 통해 총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투자 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홍보 기회 제공(데모데이 및 전시회 참여 등)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별도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민·관의 다양한 지원 혜택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건설혁신 및 미래성장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