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식품 한 달간 특가 판매

이마트 용산점에서 한 점원이 과일코너 매대에서 오렌지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 용산점에서 한 점원이 과일코너 매대에서 오렌지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고객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확실히 낮추기 위해 한 달 동안 신선, 가공식품 주요 상품을 기존보다 확 내린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조미김, 한우 국거리/불고기, 밀가루 등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 2월부터 신 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43개 상품에 애호박, 두부, 설탕, 우유, 식용유, 즉석밥 등 필수 먹거리도 포함했다.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종전 행사 가격보다 10%가량 낮춰 선보인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를 특대 8개, 특 10개에 1만원에 팔고,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는 2280원에 판매한다.

애호박은 개당 1480원에 선보이고,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1등급 2990원, 1+등급 3090원에 판매한다. 오징어(중/해동, 원양산) 한 마리를 1980원에, 국산 자반고등어(대/국산) 한 손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3990원에 준비했다.

국제 원맥시세 하락으로 제조사들이 밀가루, 부침가루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이마트도 자체 할인을 더해 CJ백설 밀가루(1kg/중력)를 1710원에 CJ백설 부침가루(1㎏)를 3380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LA갈비는 1.5㎏ 한 팩을 정상가 대비 23% 낮춘 4만9800원에 판매한다. 토스트, 샌드위치 등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롯데 기린 토스트용 식빵(750g)’은 정상가 4080원에서 약 39% 할인한 2480원에 판매한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5입)과 삼양 불닭볶음면(5입)을 각각 3550원, 5080원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만의 유통 노하우와 자체 가격 투자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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