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이사 보수 한도 승인 3개 안건 가결
직전 3개년 재무제표 순액법 적용…"경영쇄신으로 신뢰 회복"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제 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류긍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순액법 적용 등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3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순액법에 따라 2023년 재무제표를 작성해 승인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유권해석 기관인 금융감독원의 판단과 지침을 존중하고 회계 정보 이용자들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직전 3개년(2020~2022년)에 대한 재무제표에도 순액법을 적용해 정정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류긍선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류긍선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단독 대표를 역임해 왔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써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통해 진행 중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택시업계와 논의한 서비스 개편안 마련 ▲동반성장 및 책임경영 강화 등의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간다는 입장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경영쇄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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