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인베니아는 지난 26일 인베니아 본사에서 LS일렉트릭과 평면스크린(FPD)·2차전지 부품 국산화 및 생산라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베니아 구동범 대표이사와 LS일렉트릭 김병균 자동화CIC 솔루션사업부장이 참석했다.

LS일렉트릭과 인베니아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산 점유율이 높은 디스플레이 생산장비 부품 국산화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뛰어 넘으며 새로운 먹거리로 급성장 중인 2차전지 분야 사업부문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베이아가 도입할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드라이에처, 합착기, 플라즈마 트리트먼트(PT), 스마트 물류 자동창고, 물류자동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물류, 검사기 등에 쓰일 부품들에 대해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같은 양사간 협업 결과물들은 현재 인베니아 고객인 국내외 2차전지 부품 제조사들의 향후 생산자동화 라인 증설 및 개설 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인베니아 관계자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오랫동안 자사의 핵심 제품들에 적용됐던 외산 부품들에 대해 공동 개발 및 실증을 통한 국산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산화를 성공하게 되면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FPD·2차전지용 첨단 공정장비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았던 FPD·2차전지 첨단 공정 장비 핵심 부품들에 대해 인베니아와 힘을 합쳐 공동 개발 및 검증을 통해 그동안 외산에 의존했던 부품들에 대해 국산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