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임직원들이 2024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동국제강]
25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임직원들이 2024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직고용 인력 안정화에 주력하기 위해 올해 단체교섭에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함께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25일 인천공장에서, 동국씨엠은 26일 부산공장에서 각각 ‘2024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노사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 인상 및 정년 연장 등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젊은 직원들을 위해 결혼과 출산 관련 경조금을 증액하고 각종 휴가 일수는 확대했다.

올해 1월 1일부로 직영 전환한 사내 하도급 인력 889명도 이번 합의 내용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은 "창립 70주년이자 항구적 무파업 30주년으로 감회가 새롭다. 흔들림 없는 탄탄한 노사관계는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협력적 노사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그 가치와 자부심을 잊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라"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배려를 통해 협상을 원만하게 잘 마무리했다"며 "노사가 합심해 총력을 다해 성장에 힘쓰자"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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