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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태국을 완파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오랜 만에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이 터졌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경기는 전반 19분 이재성의 발끝에서 나왔다. 상대 수비수에 막힌 조규성이 슈팅한 공을 문전에서 이재성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추가골은 후반 9분 손흥민과 이강인이 합작해 만들었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왼쪽 손흥민에게 공을 넘겼고, 손흥민은 왼발로 슈팅을 성공시켰다.

득점 직후 이강인은 기뻐하며 손흥민을 향해 뛰어갔고, 이를 본 손흥민은 팔을 활짝 벌려 이강인과 포옹을 나눴다.

후반 82분에는 쐐기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김민재가 헤더로 박진섭에게 패스했고, 박진섭이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넣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굿모닝경제 박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