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그룹 자회사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 미래형 고객상담센터 등 검토
LG CNS의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유통·교육 등 산업분야에서 지속적 협업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균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와 부 아잉 두 FPT그룹 CTO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균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와 부 아잉 두 FPT그룹 CTO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LG CNS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경험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FPT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정보기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DX를 선도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임직원 수만 약 7만3000명에 달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 박상균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 김선정 CTO 전무, 내한신 차세대ERP프로젝트부문 수석전문위원(전무) 등과 FPT그룹 응우옌 반 코아 CEO, 부 아잉 뚜 CTO 등이 참석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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