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내장 라이팅 설루션에 친환경 소재 적용
자동차 모듈형 콘솔에 패턴 결합식 조립해 재활용 가능

롯데케미칼의 모빌리티용 바이오플라스틱 '레미니선스'와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무도장 소재가 적용된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설루션 '레미니선스'(REMINISCENCE)와 부품의 분해·교체가 용이한 자동차 모듈형 콘솔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가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레미니선스'는 에코시드(ECOSEED)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가 적용된 폴리카보네이트(PC)·페트(PET) 소재로 기존 친환경 소재에서는 구현 할 수 없는 반투명성을 구현했다. 

외부 손상에 강하고 뛰어난 내광성으로 변색이 덜 돼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의 외관을 유지한다. 또한 반투명 특성을 활용해 나뭇잎의 모양과 광합성 이미지를 시각화해 자동차 인테리어의 라이팅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는 기존 자동차 콘솔과 달리 사용자 특성에 따라 변화가 가능한 모듈형 콘솔 디자인이다. 자원 선순환성을 고려해 이음새는 접착제 없이 패턴의 결합으로 조립돼 재활용이 가능하다. 

바이오 폴리에틸렌(Bio-PE)·폴리프로필렌(PP) 멜란지(항균기능) 소재와 내스크래치 투명PC소재로 만들어진 콘솔은 모빌리티 내장용 라이팅 하우징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친환경 소재에 차별화된 디자인 밸류를 더해 모든 산업분야의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맞춤형 설루션 제안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으로 소재의 스페셜티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4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롯데케미칼은 현재까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5건을 수상했다.

굿모닝경제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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