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GTX-A 테러 대응 정부 합동훈련 참관·비상대응 매뉴얼 점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2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A) 테러 상황을 가정한 정부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참관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 등 GTX-A 열차가 대심도 터널운행 중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사고를 가정해 진행했다.

골든타임(6분 내 유독가스 안전지역으로 이동) 내 승객 구조 및 대피를 실제로 수행하고, 훈련상황 중 기관별 비상대응 조직 운영, 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업체계가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가동되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박 장관은 사고 열차에서 터널 대피로(수직구, 63m)를 통해 비상 탈출 훈련을 수행한 국민 참여단 50여명을 비롯해 이번 훈련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심도 터널 화재시에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음을 확인했고 향후에도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 20년간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켰던 KTX와 같이 GTX도 혁신적인 지역과 교통 발전을 수반할 것”이라며 “이러한 GTX의 순기능은 무엇보다 철두철미한 안전확보를 전제로 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오른쪽)은 2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A) 테러 상황을 가정한 정부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참관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오른쪽)은 2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A) 테러 상황을 가정한 정부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참관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사진=국토부]

세종=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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