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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후공시, 공급망 관리, 탄소 감축 등 기업의 ESG 고민을 해결하는 컨설팅 오퍼링을 20일 공개했다.

애커튼파트너스는 고객 맞춤형 '통합 ESG 컨설팅팩'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SG 통합 컨설팅팩은 지주사, 금융, 에너지, 반도체, 소재, 화학 등 주요 산업군에서 실제 수행한 ESG 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ESG 서비스 ▲기후변화 서비스 ▲디지털 ESG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애커튼파트너스는 기후공시, 공급망관리, 규제 대응 등 기업의 주요 ESG 이행사항과 관련한 전략 수립부터 운영·관리 지원, 디지털 ESG 시스템 설계·구축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SG 서비스’는 ESG 경영 성과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진단·커뮤니케이션 영역의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글로벌 주요 기업의 공시자료를 기반으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재무성과와 연계된 ESG 전략 수립과 로드맵을 제시한다.

‘기후변화 서비스’는 기후변화 규제 대응을 비롯해 넷제로, RE100 등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컨설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애커튼파트너스는 국내 컨설팅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환경정보 플랫폼인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의 기후변화 부문 공식 설루션 제공사 자격을 갖췄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트렌드, 정책, 공시 기준 등을 기후변화 서비스에 빠르게 접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ESG 서비스’는 ESG 성과 관리 및 공시 대응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집중한다. ESG 성과 지표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디지털 ESG 플랫폼을 설계·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ESG 플랫폼인 ‘클릭 ESG’, ‘탄소여권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업도 확장한다.

홍승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는 “ESG 분야는 국가별 정책이나 이니셔티브 평가 기준 등 변화가 큰 만큼 체계적인 관리 체계 확보와 지속적인 이행 점검이 꼭 필요하다”며 “애커튼파트너스가 기업들의 ESG 컨설팅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