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디지털전환 원천기술 확보, 사업 고도화
리사이클링, 차세대 해저케이블, 영구자석, AI 활용 분야 등

'2024년 LS전선 기술공모' 포스터. [사진=LS전선]

LS전선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4회 기술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15일까지며, LS전선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기술공모(오픈 R&D)’는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 핵심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방법이다.

LS전선은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케이블 소재 재활용 기술을 비롯한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 접목할 디지털 전환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공모 분야는 ▲가공 송전선용 알루미늄 리사이클링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장진단 ▲가상제품개발(VPD) ▲차세대 스마트그리드 성능평가 등이다.

해저케이블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도 발굴한다. 차세대 제품인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 성능진단 ▲케이블 해양 매설 자동화 등이다.

LS전선이 관계사들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고성능 네오디뮴(Nd) 영구자석 제조 기술도 확보한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서 R&D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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