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
인근 두정역 위치…GTX-C 연장 수혜

'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굿모닝경제는 매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분양단지를 소개해 실제 가치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이번 주 관심단지는 현대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정차역으로 예정된 천안역과 1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수혜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당초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으로 계획했던 GTX-C노선을 천안과 아산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파트 바로 앞에는 희망초가 자리했고 천안북일고, 천안북일여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했다. 대형마트와 단국대병원, 천호지, 천안축구센터 등 생활편의시설과 여가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 차량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 천안대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KTX 천안아산역, 종합터미널도 가까워 타 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 5억3400만~5억48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93만원으로, 인근 단지보다 1억원 가량 높은 편이다. 인근에서 분양한 '천안 롯데캐슬 더두정(84㎡)'의 분양가는 4억6110만~4억6640만원이며, '더샵 신부 센트라(84㎡)'의 분양가는 4억3500만~4억4700만원이었다.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위치했다는 점은 학부모에게는 장점이다", "두정역을 통해 이동 편의성이 높고, 향후 GTX-C 연장노선 개통에 따른 교통 수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조경, 구조 등이 뛰어난 것에 비해 인근 단지 대비 분양가가 높다", "분양가격이 상승세인 것을 감안해도 인접한 단지에 비해 1억원 가량 높은 것은 수요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도 눈에 띄었다.

한편,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6일이며, 정당 계약일은 18일부터 20일까지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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